[쿠키 건강] 귀 전문 클리닉 ‘소리이비인후과 The Future Center’(대표원장 전영명)는 오는 2월 4일 병원 3층 강당에서 ‘제4회 소이증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소이증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소이증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사례와 결과를 보다 심층적으로 다룬다. 또 소이증수술의 필요성과 수술방법, 청력개선 정도에 대한 강의도 마련된다
‘소이증’은 선천성 기형으로 태아가 자라면서 귀의 생성점 부위에 이상이 생겨 귀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대부분 한쪽 또는 양쪽 귀가 정상보다 훨씬 작거나 모양이 변형돼 있으며, 귓구멍이 막혀 있는 선천성 외이도폐쇄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외이도 폐쇄증은 한쪽 귀에만 발생하는 경우가 전체의 80%에 달해 질환이 있어도 다른 쪽 귀로 소리는 들을 수 있다. 이 때문에 한쪽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치료 목적을 외모 개선으로 인식하기 쉽다.
하지만 외이도폐쇄증(소이증)은 외모 개선보다 청력개선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한쪽 외이도 폐쇄증은 언어발달, 학습, 발음 등에서 문제를 가져올 수 있으며, 청력은 귀 만의 능력이 아니라 뇌가 함께 하는 복합적 능력이기 때문이다.
한편, 병원 측은 이번 세미나 참석자들이 청력검사 결과와 귀 사진을 가져올 경우 개별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문의: 1600-7592)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소리이비인후과 퓨처센터, 내달 4일 ‘소이증’ 세미나 열어
입력 2012-01-19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