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대학생 유혜인(22여)씨는 방학 중 양악수술을 계획하고 있다. 평소 유달리 발달한 하관으로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던 유 양은 이번 겨울방학을 기회로 양악수술을 통해 지금껏 콤플렉스였던 주걱턱을 교정할 생각이다. 유 양은 “처음 양악수술을 한다고 했을 때 큰 수술에 대한 걱정에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다”며 “하지만 평소 부정교합이 심해 음식섭취가 어렵고, 또 외모콤플렉스로 의기소침해 있는 딸의 모습을 지켜본 부모님이 지금은 양악수술을 적극 지원해 준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유 양처럼 심미 부분은 물론, 기능 측면 때문에 양악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이들은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겨울방학 시즌을 이용해 양악수술 계획을 갖고 있다. 하지만 안전을 간과한 양악수술의 진행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 법. 따라서 수술 전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양악수술의 안전 및 높은 결과의 만족도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
원진성형외과 박원진 대표원장은 “양악수술의 경우 신경이 많이 분포돼 있는 얼굴뼈를 건드리는 고도의 수술인 만큼, 조급하게 수술을 진행하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시즌, 수술의 안전성 및 효과성을 사전에 충분히 체크한 뒤 수술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또 “수술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및 철저한 사전검진은 안전하면서도 만족도 높은 양악수술결과를 도출 할 수 있는 첫 걸음이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양악수술 계획했다면 이것만은 체크하세요”
입력 2012-01-19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