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 원인 중 하나는 텔로미어 길이

입력 2012-01-17 10:45
[쿠키 건강] 퇴행성관절염 원인 중 하나가 텔로미어의 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던덴마크대학 마리아 하르보(Maria Harbo) 박사는 손상된 무릎관절 세포는 다른 부위 세포보다 텔로미어의 길이가 매우 짧은 것으로 나타나 이것이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Arthritis Research and Therapy에 발표했다.

텔로미어는 염색체가 풀어지지 않도록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데 세포분열때마다 길이가 조금씩 줄어들면서 세포화 노화된다.

박사에 따르면 3명의 퇴행성관절염 여성환자의 무릎에서 채취한 세포의 텔로미어 길이를 측정한 결과, 평균길이가 짧고 손상된 관절 부위에 가까운 세포일수록 더욱 짧았다.

특히 아주 많이 손상된 부위의 세포는 길이가 매우 짧은 것으로 나타나 이것이 퇴행성 관절염 발생에 중요한 관련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라고 박사는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