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대전광역시는 설 명절을 맞아 집단 수인성 질환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 및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관련 대전시는 집단 환자발생에 대비해 비상방역체계를 24시간 상시 유지하고, 응급실 증후군 감시체계 7곳을 운영한다. 또 역학조사반 6개반 45명을 편성해 감염병 환자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로 초기 감염병 전파 차단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대전역과 고속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철저한 방역소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감독도 강화한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응급환자와 일반 환자의 진료공백 방지를 위해 대전지역 병·의원 등 당직의료기관 811곳과 당번약국 790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대전시는 또 응급의료정보센터(1339)는 주야로 상담인력을 상주시켜 24시간 당직 의료기관 안내 및 응급처치 상담·지도, 응급진료 안내 서비스를 전담해 지원한다는 설명했다.
한양규 대전시 보건정책과장은 “연휴기간 동안 5개구 보건소와 함께 비상방역, 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응급환자 발생과 감염병 차단에 주력해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대전시, 설 명절 당직의료기관 등 응급의료체계 가동
입력 2012-01-16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