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서해안 목감휴게소에 자동제세동기 설치

입력 2012-01-16 13:17

[쿠키 건강] 의료기기전문 업체 메디아나(대표 김응석)는 16일 서해안고속도로 목감휴게소에 자동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 AED)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메디아나 자동제세동기는 급성심정지(SCA) 등 응급상황 시 심장에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 기능을 소생시키는 자동기기다.

회사 측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위치한 목감휴게소는 위치 특성상 응급구조를 기다리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번 자동제세동기 설치를 통해 재빠른 응급조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감휴게소 손상호 소장은 “현재 휴게소의 경우 자동제세동기 의무 설치 지역은 아니지만 직원과 고객들의 안전을 생각해 적극적으로 설치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급성심정지환자의 경우 공공장소, 길거리 등에서 발생하는 일이 많아 휴게소 내 AED 보급은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큰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급성심정지환자의 경우 대부분 4분 이내에 응급처치술이 이뤄져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공공장소 내 AED 설치는 필수”라며 “이번 휴게소 설치를 기점으로 다양한 장소에 AED 설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