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화상질환 정보 이제 스마트폰으로 만난다

입력 2012-01-15 12:49

한림대성심병원, 화상 종류와 치료법 등 담은 앱 ‘화상정보119’ 선봬

[쿠키 건강] 화상 질환에 대한 예방 방법과 화상 종류와 치료 등 다양한 ‘화상 정보’를 담은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원장 장호근) 화상센터는 최근 화상의 종류와 치료 등 다양한 화상정보를 담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화상정보119’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화상정보119’는 국내 최대, 대학병원 유일의 화상센터를 운영중인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의료진이 치료경험과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더함스토리커뮤니케이션즈’와 공동으로 3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완성했다.

이 앱에는 화상치료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응급처치법과 화상의 종류 및 치료정보, 다양한 화상사례에 이르기까지 화상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겨있다. 우선 ‘화상정보119’는 크게 화상119, 화상정보, 화상홈닥터 등 메뉴로 구성됐다.

화상119에는 화상치료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응급처치방법 및 화상예방법, 한강성심병원의 긴급연락처 및 지도보기가 제공된다. 화상정보에는 OX퀴즈를 통해 화상상식을 습득할 수 있는 화상상식퀴즈, 열탕, 화염 등 원인별 화상에 대한 주의사항과 화상사진, 1~4도까지의 화상의 깊이에 따라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수록됐다.

화상홈닥터에는 화상관련 각 분야 전문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Q&A, 병원치료 후 가정에서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홈케어, 화상치료과정이나 재활치료에 관한 정보가 제공된다.

조용석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 교수는 “화상치료, 화상성형, 재활치료, 정신과상담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Q&A게시판을 운영하고 있어 화상에 대한 일반적인 궁금증 및 화상치료에 대한 의료상담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측은 “‘화상정보119’를 통해 일반인들에게는 생활 속에서 화상 예방을 위한 정보와 화상을 입었을 경우 응급처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화상환자 및 가족들에게는 병원에서 치료를 마친 후 가정에서의 소독치료 방법이나 관리방법, 재활치료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화상정보119’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단말기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한강성심병원 또는 화상정보119를 검색해서 내려받으면 사용 가능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