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한국제약의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4월 의약품산업의학(Pharmaceutical Medicine)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제9기 의약품산업의학 고위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의약품 연구개발 분야 종사자, 제약관련 대학, 연구소 근무자, 관련 부처에 근무하는 자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진행되며, 4월 6일부터 7월 14일까지 약 14회 진행된다.
의약품산업의학은 의약품의 발견, 연구개발, 근거중심의 마케팅, 안전한 사용 등을 담당하는 분야로 이미 많은 나라에서 의과대학 졸업 후 교육과정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대의과대학은 2007년부터 국내에서도 제약 산업의 발전 및 국제화에 따라 자격요건을 갖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이번 교육에는 국내외 대학, 연구소, 제약기업, 정부기관 등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주요 강의 내용은 약물탐구(Drug Research), 생물의약품 개발, 의약품의 임상개발, 약물경제학 등의 주제가 다뤄진다.
장인진 책임교수(서울대학교병원 임상약리학과 교수)는 “시대적 흐름에 부합해 폭넓은 분야에 대한 교육을 준비하여 차후 제약의학을 선도할 전문가의 역량을 갖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육을 통해 형성되는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인의 역량발전의 기회를 만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접수는 3월 2일까지 고위과정 홈페이지와 E-mail, 팩스를 통해 신천 가능하다.(문의: 02-2072-1940)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서울대의과대학 ‘제9기 의약품산업의학 고위과정’ 모집
입력 2012-01-15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