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레바논 파병 ‘동명부대’에 의약품 지원

입력 2012-01-13 12:20

3년간 꾸준한 지원으로 감사패 받아

[쿠키 건강] 경남제약이 유엔평화유지군(UNIFIL)의 일원으로 레바논에 파병되는 동명부대(제10진)의 파병임무에 사용될 의약품을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 11 일 인천 지역에 위치한 국제 평화 지원단에 기증된 의약품은 이달 말과 2월초에 레바논으로 파병되는 동명부대 장병들에게 전달돼 파병장병은 물론 레바논 현지인과 UN파병국 및 레바논 군인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파병준비단 김재규 단장은 “경남제약의 동명부대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지원은 파병장병의 사기진작과 현지에서의 성공적인 민사작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경남제약 허은 본부장은“동명부대와는 의약품을 지원하면서 시작된 인연이 벌써 3년이 됐다”며“이제 동명부대와 경남제약은 한 가족이며, 앞으로도 레바논 평화유지 임무수행를 위해 힘쓰는 동명부대 장병들은 물론,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레바논 현지 주민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인 사랑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제약은 2010년 7월 첫 지원을 시작으로 매년 레모나 등 대규모 의약품을 지원해 왔고, 그 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레바논파병 동명부대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