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푸드 본점, 강남역으로 이전 오픈

입력 2012-01-12 15:02

[쿠키 건강]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6년간 스쿨푸드의 심장 역할을 해왔던 가로수길 본점을 강남역으로 이전해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스쿨푸드 가로수길 본점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패션과 트렌드의 메카 강남역 매장이 스쿨푸드의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가로수길 본점은 지난 2005년 7월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픈한 이후 6년간 스쿨푸드 역사와 함께 한 산증인으로 대학생, 20~30대 직장인 등 젊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신사동 가로수길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분식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새롭게 오픈한 강남역 본점은 1, 2층 합쳐 75평, 88석 규모의 라운지 카페 콘셉트로 ‘자연스러운 세련됨’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뉴욕스타일의 파벽과 자연스러운 노출벽으로 밸런스를 맞춰 세련되게 구현했다. 또한 빈티지한 테이블, 의자 등의 가구와 함께 다양한 모양의 오렌지 빛 전구, 자동차의 헤드라이트를 응용해 자체 제작한 조명 등으로 음식과 문화를 함께 즐기기에 적합한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었다. 위생적인 오픈 주방을 채택했으며 영업시간은 평일과 주말, 공휴일 모두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연중무휴다.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스쿨푸드는 오픈 하루 전인 12일 저녁 6시부터 스쿨푸드가 선정한 고객 100명과 내외부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종합컬처매거진 ‘F.OUND(www.foundmag.co.kr/)’와 공동으로 ‘POP UP BOOK STORE’를 진행하고 강남점 오픈에 맞춰 출시하는 신메뉴들을 선보이는 다양한 오픈 기념행사도 마련한다.

또한 13일 오픈 당일에는 강남역 본점을 소개하는 홍보책자(리플릿)를 소지하고 방문하는 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 머그컵을 증정하고 신메뉴 ‘짜짜 국물 떡볶이’를 먹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신메뉴 무료 시식 쿠폰은 이달 말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홍보책자에 개인정보를 기입하고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각종 이벤트에 참여할 수도 있다.

강남역 매장 오픈에 맞춰 출시한 메뉴는 오뚜기와 스쿨푸드가 공동으로 한 달 동안의 연구기간을 거쳐 개발한 ‘오뚜기 기스면’에 스쿨푸드만의 독특한 레시피로 재해석한 신메뉴 ‘키스면’, ‘닭이울면’ 등 2가지다.

스쿨푸드 관계자는 “스쿨푸드의 심장과도 같았던 본점을 최근 외식업체들의 전진기지이면서 전투장인 강남역으로 이전하게 됐다”며 “이번 본점 이전이 스쿨푸드가 오리지널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로 더욱 비상하고 분식 프랜차이즈로서 오리지널리티를 확실하게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