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심장병 기왕력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하면 득보다는 실이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세인트조지 런던대학 심혈관예방학 코식 레이Kausik K. Ray) 박사는 건강한 사람이 1차적인 심혈관질환 예방 목적으로 아스피린을 매일 또는 격일로 복용하면 비치명적 심장발작 위험만 10% 낮아지고 아스피린의 심각한 부작용인 내출혈 위험은 30% 높아진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박사는 총 10만2621명이 대상이 된 9건의 임상시험 자료를 종합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으며 암으로 인한 사망위험 감소효과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레이 박사는 그러나 과거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이 재발위험을 막기 위한 2차적 예방목적으로 아스피린을 장기복용하면 실보다는 득이 큰 만큼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과는 6년간의 임상시험 자료를 분석했기 때문에 앞으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박사는 또 건강한 사람이 심장병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을 복용할 경우 의사의 판단하에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건강하면 아스피린 장기복용 ‘득보단 실’
입력 2012-01-11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