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브라더스, 메뉴 한우 교체로 일석이조 효과

입력 2012-01-11 13:57

[쿠키 건강] 불고기브라더스가 전체 32개 직영 매장의 모든 메뉴를 한우로 전면 교체하며 일석이조의 브랜드 긍정효과를 얻고 있다.

특히 정부가 2월 중 한미FTA를 발효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수입산 소고기로 인한 한우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농가에 도움을 주고 글로벌 한식 브랜드로서도 면모를 갖춘 것. 또한 메뉴 가격을 기존 수입산 메뉴와 한우 메뉴의 중간 정도로 책정해 한우 사용으로 인한 메뉴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 현재 불고기브라더스 전체 32개 직영 매장에서 사용되는 한우 소비량은 한달 평균 30~35톤이다. 또한 현재까지 불고기브라더스가 사용한 한우를 마리 당으로 환산하면 특수부위와 정육을 포함해 한우 550여 마리에 해당하며 금액으로 치면 약 6억원에 이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