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건양대학교병원(의료원장 박창일·사진 왼쪽 네번째) 새해를 맞아 불우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건양대병원은 지난 9일 박창일 의료원장이 대전시 서구청을 방문해 지역의 저소득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건양대병원 암센터 개원시 들어온 백미 800kg도 함께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지난해 2회에 걸쳐 건양대병원이 실시한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 도서바자회를 통해 모은 금액이다.
박환용 대전시 서구청장은 “대학병원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해 성금과 쌀까지 기증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인 것 같다”며 “겨울철 추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잘 전달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창일 원장은 “그동안 건양대병원은 지역주민의 큰 사랑이 있었기에 발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도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지난해 5월에도 건양대병원 개원기념일에 기증된 쌀 100가마를 대전 서구청에 전달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건양대병원 불우이웃 위한 성금 전달, 훈훈한 새해 맞아
입력 2012-01-10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