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수험생척추클리닉 개설

입력 2012-01-09 15:17

[쿠키 건강] 수험생 시기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에너지 소모가 가장 큰 시기 중 하나다.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척추 이상이 생기면 학습의 집중도도 떨어지고 평생 척추건강에도 빨간 불이 켜진다. 전문의의 적절한 관리를 통해 학습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생한방병원은 최근 수험생척추클리닉을 오픈하고 수험생들의 평생 척추건강을 관리하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토털 치료를 선보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자생의 수험생척추클리닉은 추나수기요법, 추나약물요법, 한약요법, 운동치료로 이뤄져 있는 것이 특징. 추나수기요법은 수기(手技)로 비뚤어진 척추의 형태를 정상 위치로 되돌려 특정 부분에 몰리는 하중과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준다. 이로 인해 뇌의 신경전달과 혈액공급이 촉진돼 통증이 없어질 뿐 아니라 집중력과 기억력이 높아진다.

추나약물요법은 요통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몸을 보해 줌으로써 추나수기요법이나 기타 치료의 효과를 지속시켜 주는 치료법이다. 좋지 않은 생활 습관, 자세로 약해진 척추와 주변의 조직을 정상 상태로 되돌리며 전반적인 체질 개선 효과도 있다.

이와 함께 수험생의 건강상태를 파악한 후 개인의 증상에 맞는 한약 처방을 통해 치료의 효율을 높이고 체력보강과 두뇌활동 촉진을 돕는 한약요법도 있다. 이효은 자생한방병원 수험생척추클리닉 원장은 “자생대표 한약인 육공단의 경우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뇌에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주는 동시에 뇌세포를 재생시키는 효능의 단백질인 Egr1을 생성해 뇌기능을 활성화 시킨다”며 “이로 인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아지고 만성피로가 제거된다”고 설명했다. 육공단의 과학적 효과는 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 의과대학연구소 신경학 박사인 셔먼 교수의 실험연구를 통해서도 입증됐다. 이 연구논문이 SCI급 학술지인 국제 신경과학회지 ‘뉴로 사이언스(International journal of Neuroscience)’에 발표되기도 했다.

아울러 장시간의 학습과 적은 운동시간으로 인해 저하된 수험생의 체력 보강을 위해서는 전문운동치료사가 개인별 스케줄과 체형에 맞춘 운동프로그램을 개인 지도하는 운동치료가 있다. 운동치료를 받을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에게는 스스로 체력관리를 할 수 있는 개인별 운동법도 제공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