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췌장암·고관절 수술, 심평원 진료량 평가 1등급

입력 2012-01-09 10:08

[쿠키 건강] 건양대학교병원(원장 박창일)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공개한 ‘2011년도 진료량 평가’에서 췌장암과 고관절 수술 2개 분야 우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심평원이 공개한 수술 진료량 평가 결과 건양대병원은 췌장암수술 및 고관절치환술 분야에서 우수 등급인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진료량 평가란 진료의 경험, 즉 진료량(수술건수)이 사망률이나 합병증과 같은 진료결과에 영향을 줘 진료량이 많은 병원의 진료결과가 그렇지 않은 기관에 비해 좋다는 이론에 근거한 평가다. 이는 의료서비스 질을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대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건양대병원은 최근 2년 동안 췌장암 수술을 23건 시행해 심평원 기준인 21건보다 많았고, 입원일수도 동일종별 평균인 34.9일보다 약 1주일 이상 짧은 27.7일 이었다. 또 고관절치환술 분야에서는 지난 1년간 62건의 수술을 시행해 심평원 기준인 31건보다 훨씬 많았다. 입원일수도 동일종별 평균보다 4일이 적어 1등급을 받았다.

박창일 원장은 “수술 진료량에 있어 우리병원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우수한 의료진을 확보하고, 첨단 장비가 갖추어진 암센터를 개원하는 등 전 직원들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