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입력 2012-01-06 09:57
[쿠키 건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보가 발령됐다.

6일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2011년도 제53주(12월25일~12월31일)에 외래환자 1000명당 4.7명으로 유행기준인 3.8명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빈도는 제48주(11월27일~12월3일)부터 증가하고 있어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는데 약 2주정도의 기간이 걸리며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6개월가량의 면역효과가 지속된다.

이에 보건당국은 2012년 1월 초순부터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와 그 보호자, 생후 6~59개월 소아 및 임신부 등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중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했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표된 이후에는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요양 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인근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것을 권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인플루엔자의 예방서는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