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 이연제약과 공동개발계약 체결

입력 2012-01-04 13:37
[쿠키 건강] 바이오신약 개발 기업 바이로메드와 이연제약은 허셉틴의 효능이 크게 향상된 바이오베터인 항암 항체치료제(VM505)의 전세계 상용화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바이로메드는 VM505의 상용화에 필요한 개발 비용의 상당 부분을 이연제약으로부터 지원받는다. 전 세계 상용화 권리 및 향후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술이전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은 정해진 비율에 따라 배분하기로 했다.

VM505는 면역세포의 암세포 제거능력이 허셉틴보다 더욱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허셉틴의 경우 개인별 유전적 차이에 따라 면역세포와 항체의 친화력이 다르기 때문에 암항원인 Her2가 많이 발현되는 환자들 중 20~30%의 환자에서만 보다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나머지 70~80%의 암환자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가 필요한 실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