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헬스케어(대표 박현구)는 지난 3일 전문 수탁검사기관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사장 이경률)와 공동임상 연구를 비롯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3년 출범한 서울의과학연구소(Seoul Clinical Laboratories, SCL)는 국내 최초의 전문 수탁검사기관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 병원과 연구소 임상시험 및 각종 검체 검사 업무를 수행한다. 또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진단검사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지멘스헬스케어의 첨단 진단기기를 활용해 임상연구를 비롯한 학술업무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양사는 지멘스 직원 대상의 펠로우쉽 프로그램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멘스가 주관하는 국내 콘퍼런스 및 심포지엄에 참가해 초청 강연을 진행하고, 의료컨설팅 등 교육 분야에서 양사의 노하우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협력활동도 펼친다.
박현구 지멘스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지멘스헬스케어와 서울의과학연구소 모두 임상 및 기초분야 연구 발전에 큰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양사의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진단검사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지멘스헬스케어, 서울의과학연구소와 공동연구 협약 체결
입력 2012-01-04 1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