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카코리아, 유방암 환우 위해 서울대병원에 1억원 제품 기증

입력 2012-01-04 11:43

[쿠키 건강] 화장품 기업 엘카코리아(대표 에르베 부비에)가 유방암 환우들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 함춘후원회에 1억원 상당의 에스티 로더 제품을 기증했다.

엘카코리아는 여성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유방암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으며, 지난해 10월 유방암의 달을 맞아 자사 대표 브랜드인 에스티 로더 매출액의 1%에 해당하는 여행용 세트 제품을 유방암 환우회인 한국비너스회에 기증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 4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엘카코리아는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에 약 900개의 에스티 로더 파우치 제품을 전달했다. 기증된 제품은 함춘후원회와 한국비너스회가 유방암 치료로 외모 변화의 어려움을 겪는 환우와 한국비너스회 회원들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엘카코리아는 유방암에 대한 질환 인식 향상과 조기 검진율을 높이기 위해 유방암 의식 향상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왔다. 2001년부터 국내에서 열리는 핑크 점등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청계천 점등행사와 유방암 의식향상 캠퍼스 캠페인과 세미나, 유방암 의식 향상 기금마련 자선 바자회, 핑크리본 제품 한정 판매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

노동영 서울대학교암병원장은 “지속적인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에 더해 다시 한 번 유방암 환우들을 위해 큰 희망을 전해 준 것에 매우 감사하다”며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통해 모든 여성들이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