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심장혈관 협착증에 따른 스텐트 삽입 수술후 재발에 관한 내용을 전문적으로 다룬 의학서적이 출간됐다.
건양대학교병원은 최근 미국, 프랑스, 루마니아, 스페인, 일본, 브라질 등 세계 24개국의 심장질환 의사 144명의 연구결과를 집대성한 ‘관상동맥 스탠트 수술 후 재발(Coronary stent restenosis)’ 책자에 심장혈관센터 배장호 교수(사진)가 대표저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책의 대표저자는 배장호 교수를 비롯해 세계 심장질환분야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미국 하버드의과대학 포프마 박사, 루마니아 틴토이우 박사, 캐나다 리바드 박사 등 6명이다. 심장혈관질환 재발에 관한 바이블로 불리는 800쪽 분량의 이 책은 관상동맥 질환의 임상연구 결과를 통해 재발원리와 과정을 확인하고, 향후 치료지침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배장호 교수는 “심장질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세계 각국 의료진들의 땀과 노력이 결집된 서적을 발간하는데 참여하게 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 심혈관 질환의 재발을 줄이기 위한 치료의 지침서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배 교수는 최신의 심장치료기술 공유를 위해 미국 메이요 크리닉, 일본 도쿄병원 등과 공동으로 매년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배장호 건양대병원 교수, 세계 심장질환 분야 의학서적 대표저자 참여
입력 2012-01-04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