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협회 임직원 허준 선생 묘소 참배

입력 2012-01-04 08:00

[쿠키 건강]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 임직원들은 지난 2일 시무식 직후 경기도 파주시 소재 ‘醫聖 허준 선생’ 묘소를 방문해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김정곤 회장과 서울특별시한의사회 김영권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정채빈 의무(사회참여)이사, 김경호 보험이사 등 임직원들이 참가했으며, 2012년 새해에도 한의약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개최되는 ‘2012전국한의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2012년을 ‘제2의 한의약 부흥과 도약의 원년’을 만든다는 다짐과 허준 선생의 ‘인술제민(仁術濟民) 사상’을 계승하고, 한의학 집대성의 결정체인 ‘동의보감’을 편찬하는 등 한의학 발전의 기틀을 다진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의사협회 측은 참배에는 1659년 발간된 희귀본인 ‘동의보감 개간본(開刊本)’ 25권 전질을 허준 선생 묘소에 고(告)하는 예를 갖춰 그 뜻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김정곤 회장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인 2013년이 유네스코 기념의 해로 지정되는 성과를 지난해 이뤄냈다”며 “인술제민을 몸소 실천해 의성으로 추앙받는 허준 선생의 깊은 뜻을 후학들도 이어받아 한의약 발전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