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오는 2016년 서울 마곡지구에 1200병상 규모의 이화의료원이 건립된다.
서울시 SH공사(사장 유민근)는 지난해 11월 25일 낙찰자로 결정된 이화의료원과 마곡지구 의료시설용지 계약을 지난 12월 23일 체결하고 본격 건립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1200병상의 이화의료원이 마곡지구에 들어서면 단일병원으로 서울시에서 여섯 번째 규모에 해당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단독으로 입찰해 낙찰된 이화의료원은 총 분양대금 2112억 3805만원 중 계약금 20%를 납부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나머지 잔금은 2014년까지 5회에 걸쳐 납부하게 된다.
SH공사 측에 따르면 이화의료원은 마곡지구에 총 1200병상 규모를 갖춘 대형병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화의료원은 토지사용 가능 시기인 부지매입 대금의 50%를 납부하는 오는 12월 이후에 착공해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2464병상인 서울아산병원과 1873병상의 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1721병상), 서울대병원(1539병상), 서울성모병원(1322병상)에 이은 여섯 번째 규모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서울 마곡지구 이화의료원, 1200병상 규모 2016년 완공 목표
입력 2012-01-03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