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서울아산병원은 한국의료진을 찾아 방한하는 외국인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외국인 환자들의 편의를 위한 결제시스템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외국인 환자들의 수납 편의를 위해 ‘자국통화환전(DCC) 및 중국 은련카드 결제시스템’을 1월 3일부로 도입했다.
‘자국통화환전(DCC) 결제 시스템’은 외국인 환자가 비자(VISA)나 마스터카드(Master Card) 등 해외카드로 결제 할 때 결제통화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원화와 더불어 US달러, 일본 엔, 유로, 영국 파운드, 홍콩 달러, 타이완 달러, 싱가폴 달러,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태국 바트, 러시아 루블 중 하나의 통화를 선택할 수 있다. 환율변동 없이 확정환율을 적용한 결제가 가능하며 소정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중국 은련카드 결제시스템’은 중국 내 대부분의 은행에서 발행되는 ‘은련카드’로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은련카드를 이용하고자 하는 외국인 환자는 병원 내 설치된 카드단말기를 통해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다.
윤천식 원무팀 선임은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결제수단을 준비 중에 있으며 지속적인 결제수단의 개발을 통해 병원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최적의 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현재 신용카드와 가상계좌, Open-Card 등을 활용한 다양한 수납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진료비가 소액인 경우 휴대폰을 이용해 결제할 수 있고 입원 중간금은 홈페이지를 통해 수납 가능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서울아산병원, 외국인 환자 수납 선택권 확대
입력 2012-01-03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