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태평양물산(사장 임석원)이 국제 의료전문 구호기관인 글로벌케어와 공동으로 선천성 안면기형 환자 수술 지원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태평양물산에 따르면 해외 법인이 있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지역 안면 기형환자들을 돕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 국립소아과 병원을 비롯해 현지 병원에서 언청이 수술지원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해 9월부터 수술비 지원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11월 협약식을 시작으로 12월 한 달간 본격적인 수술을 진행했다.
선천성 안면 장애는 1990년대 중반 이후 동남아시아에서 ‘언청이’라 불리며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다수 발견되고 있다. 안면기형 환자들은 심미적인 추형 뿐 아니라, 치열부정에 따른 발음 장애로 인한 정신적인 고통을 겪기도 한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글로벌케어와 함께 베트남에서 환자 5명의 1차 검진 후, 12월 27일 수술을 모두 성공리에 마쳤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2명의 환자가 성공리에 수술을 마쳐 회복중”이라면서 “인재경영 비전에 맞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태평양물산·글로벌케어 동남아 안면기형 환자 무료수술 지원
입력 2012-01-03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