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아시아 등 신시장 성장 가속화 할 것”

입력 2012-01-02 12:07
[쿠키 건강] 아모레퍼시픽이 2012년에도 아시아 등 신시장 성장을 가속화해 글로벌 기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2일 올해 임진년을 맞아 세부 실행 전략 및 각 분야별 경영목표 및 비전을 발표했다. 세부실행 전략으로는‘상품·브랜드 혁신’, ‘구매 경험 혁신’, ‘소통 혁신’, ‘신시장 개척’, ‘근무환경 혁신’등이 있으며 각 분야별로 철저한 준비를 통해 경영목표와 비젼을 달성한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의 목표다.

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올해에도 ‘아시아 미(美)의 정수를 세계에 전파한다’는 기업 소명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 실현을 위해 도전과 혁신의 가치를 내세워 항상 고객에게 사랑 받는 젊고 푸른 회사가 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상품·브랜드 혁신= 아모레퍼시픽은 전 부문에 걸쳐 상품 및 브랜드의 혁신을 도모할 방침이다.

제품 및 디자인 혁신, 경로 특화 상품 개발 등 아시아의 깊은 지혜를 담은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브랜드별 지속가능제품 육성을 통해 가치 창출을 실현하는 등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R&D 분야에서는 바이오·스마트·그린 연구에 집중, 업계 최초, 최고의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자 한다. 한국의 아름다움, 즉 ‘K-Beauty’ 역량을 발굴하고 글로벌 전문가들과의 꾸준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기초 및 응용분야 연구와 제품과의 전략적 연계성도 강화해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연구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 고객, 환경, 사회와의 친화성을 고려한 원료의 지속가능성도 확보할 예정이다. 생산물류부문은 글로벌 품질 기준을 정립하고, 고객 안심 생산 프로세스를 구축해 아모레퍼시픽의 품질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통합 구매 기반을 구축하는 등 협력사와의 네트워크 관계도 강화하고자 한다.

◇구매 경험 혁신= 아모레퍼시픽은 고객의 구매 경험 혁신 및 차별화를 통해 고객과의 긴밀한 관계 유지에 나선다.

아모레퍼시픽의 멀티브랜드숍 ‘아리따움’ 방문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력을 높이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영업력 강화 프로그램 SSEP을 맞춤화 개발해 판매사원의 전문역량을 강화 육성하는 등 고객 접점에서 차별적인 구매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실행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한 고객별 맞춤화된 카운셀링을 강화하고 VIP 고객들을 위한 프로그램 또한 전면 업그레이드하는 등 고객 생애주기별 CEM 활동을 차별화할 방침이다.

◇소통 혁신= 아모레퍼시픽은 새로운 소통 창구를 통해 다변화된 고객과의 소통 혁신을 실행하고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할 방침이다.

브랜드의 콘텐츠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연계한 스토리텔링을 강화하고, 브랜드별 최적화된 매체 및 소통 방식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아울러, 페이스북 등 SNS채널을 통한 고객과의 만남을 지속화하고 신규매체도 개발해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신시장 개척= 아모레퍼시픽은 2012년에도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에 나서 전세계에 아시안 뷰티의 가치를 전파한다.

먼저, 글로벌 고객을 관리하고 분석 기반을 마련해 글로벌 CEM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및 아세안 지역의 고객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으로 현지고객의 피부고민, 미용 행태, 제품 사용감 연구 등을 통해 현지 고객의 니즈와 인사이트를 도출할 방침이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 온라인 쇼핑몰 등 온라인 경로를 강화하고 면세 사업 확장 및 성장 거점 확보를 통해 글로벌 고객과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아모레는 지난해 12월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중국 상해 내 방문판매사업에 관한 허가를 취득했으, 1년간 서비스센터 설립 등의 준비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내 방문판매사업을 전개해나갈 것이며 중국 소비자 연구 및 인적 판매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실행력을 갖춘 만큼 중국 내 방문판매 경로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모레는 글로벌 고객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 거점을 최적화할 방침이다. 2013년 3월 완공예정인 상해 생산연구기지 신사업장의 완벽한 설계시공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수요 및 공급 프로세스 표준화를 수립하고자 한다. 아울러, 해외 협력사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구매 현지화도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전 세계 주요 지역별 거점 도시 진입 전략을 구체화해 글로벌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글로벌 사업 실행력을 제고해나갈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