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증가 대비 ‘예방접종 상담센터’ 운영

입력 2012-01-01 09:10
[쿠키 건강] 올해부터 국가가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본인부담금 1만5000원 중 1만원을 지원하는 ‘필수예방접종비용 국가부담사업 행위비 지원’ 사업이 시행되고,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가 나머지 5000원을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1월 1일부터 무료 영유아 필수예방접종이 실시된다.

이와 관련 제일병원 영유아 예방 접종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원활한 접종진행을 위해 예방접종 상담을 전담할 예방접종 상담센터(2000-7039)를 신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영유아 예방접종 상담센터는 소아청소년과 내 간호사(2명), 콜센터 상담원으로 구성돼 예방접종과 관련한 모든 상담과 예약, 스케줄관리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제일병원 소아청소년과는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주사실을 확장했으며,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고려한 인테리어로 병동 환경도 개선했다. 또 접종 후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고자 주사 안정실도 새롭게 신설했다.

특히 제일병원 측은 감염 노출에 취약한 신생아들만을 위한 공간인 갓난아기 쉼터를 만들어 유아와의 대기공간 분리를 통해 신생아 감염노출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필수예방접종 지원사업 확대시행에 따라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필수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대상 필수예방접종은 B형간염, BCG, DTaP, 폴리오, MMR, 일본뇌염(사백신), 수두, Td, Tdap, DTaP-IPV(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 10종 백신과 B형간염, 결핵,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수두, 일본뇌염 등 11종 감염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