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자폐 장애’에 대한 다양한 의학정보와 일반인들이 보다 알기 쉽게 관련 질환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한 ‘자폐 장애(학지사)’가 출간됐다.
서울대병원 정신겅간의학과 조수철 교수(대표저자) 등 의료진은 총 1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을 통해 자폐 장애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자폐장애는 전반적 발달장애에 속하는 질환으로 소아기에 기대되는 사회성, 언어 또는 행동의 발달 측면에서 지연되거나 퇴행 되는 특징을 갖는다. 또 자기 자신에 비정상적으로 몰입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 책은 1장 총론에서 자폐장애의 원인, 평가, 진단, 치료, 예후 등을 다루고, 2장 역학에서는 자폐장애의 유병률과 국내 자폐장애의 실태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자폐 장애의 유전 연구 방법과 바이러스 감염, 출생 전 스트레스, 홍역, 독성 금속 노출 등 자폐장애의 환경적 요인 등을 자세히 설명한다. 또 자폐장애에서의 인지기능평가, 신경심리평가, 최근 신경심리검사의 이슈 등과 약물치료의 원칙, 행동치료의 주요 기법과 행동치료 기법의 향후 방향 및 도전 등을 담고 있다.
대표저자인 조수철 교수는 “아이들을 키우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 소아청소년정신과 의사 뿐 아니라 사회사업가, 간호사, 특수 교육가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부모들이 자폐 아동들의 문제행동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다루고 있어 자폐아동의 가족에게도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신간]‘자폐장애’, 전문가와 일반을 위한 다양한 정보 담아
입력 2012-01-01 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