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손경식 회장, “2012년도 동반성장 지속 실천할 것”

입력 2011-12-30 13:01

[쿠키 건강] CJ그룹이 내년도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에도 지속성장을 통한 동반성장과 일자리창출에 힘쓰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CJ그룹 손경식 회장은 2012년 신년사에서 “진정성 있는 상생의 실천과 일자리 창출은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고, 경제를 더욱 윤택하게 한다”며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의 정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손 회장은 “글로벌 무한 경쟁 시대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고 각자가 경쟁체제를 구축함과 동시에 신뢰를 통해 협력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아울러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무 중 하나가 일자리 창출”이라며 “CJ그룹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J그룹은 2012년을 ‘2013년 글로벌 CJ, 2020년 그레이트 CJ’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중요한 해로 규정하고 사업의 고성장과 글로벌 확대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구조개선을 통한 경쟁지표 우위를 확보하고 동시에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바이오 기술과 건강·편의식품 기술의 개발, 그리고 E&M 콘텐츠 제작역량 강화 등을 통해 미래 트렌드에 부합하는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CJ그룹은 2011년 세계 경제 불안 등 대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전년(17조5000억 원) 대비 16% 성장한 20조3000억 원 매출에, 영업이익 1조2000억 원(17% 성장)을 실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