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내년부터 국가 필수예방접종 비용 중 본인부담금 5000원을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전액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필수예방접종 비용 본인부담금 1만5000원 중 1만원을 국가 부담하는 ‘필수예방접종비용 국가부담사업 행위비 지원’이 2012년부터 시행됨에 따른 조치다.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등 3개 광역단체는 29일 서울시 복지건강본부 대회의실에서 ‘필수예방접종에 대한 지역 상호간 무료접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제한이 있던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인접 주민과 실제 거주지가 다른 주민의 편의와 접종률 향상을 위해 이뤄졌다. 접종대상은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서 161만 4717명으로 접종 건수는 520만 7732건에 달한다. 현재 위탁 의료기관 수는 3444개소로 의료기관 선택권을 높여 예방접종과 건강관리를 병행 할 수 있도록 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광역단체 지역 만 12세 이하 영·유아들은 지역에 관계 없이 보건소 무료접종과 위탁 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예방접종 의료기관에서 거주지 보건소로 비용을 청구하면 심사 후 비용이 상환된다.
국가지정 필수예방접종은 B형 간염, 결핵, 소아마비, 수두, 홍역 등 총 10종으로 12세 까지 모두 22회의 필수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필수예방접종을 마치면 모두 11가지 질병에 대하여 면역이 생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10종 백신=B형간염, 결핵(BCG, 피내용),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폴리오(IPV),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일본뇌염(사백신), 수두, 파상풍·디프테리아(Td),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DTaP-IPV),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Tdap)
◇11종 감염병=B형간염, 결핵,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수두, 일본뇌염이 대상이다.
서울·인천·경기, 12세이하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비용 전액 지원
입력 2011-12-29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