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수업시간 많으면 IQ 상승

입력 2011-12-28 16:12
[쿠키 건강] 학교에서 받는 수업시간이 많아질수록 아이들의 IQ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타린 앤 갈로와야(Taryn Ann Gallowaya) 교수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

교수는 1950~1958년에 태어난 아기의 데이터를 30세까지 추적하고, 그들이 19세 때의 IQ를 체크했다. 또한, 노르웨이가 의무교육기간을 7년에서 9년으로 연장하는 교육개혁을 시도한 후 지켜본 결과, 아이들이 19세가 됐을 때 평균IQ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의무교육기간이 1년 길어질 때마다 아이들의 평균 지능지수는 3.7% 가량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갈로와야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 학교교육시간과 지능지수의 연관성이 확인됐지만 노르웨이에 국한된 연구인만큼 전체적인 추가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