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맞이 버킷리스트 작성하기! 여성이라면 자궁근종 확인부터

입력 2011-12-27 15:38

[쿠키 건강] 2012년이 다가옴에 2012년 꼭 지키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이들이 많다. 남성들보다는 비교적 꼼꼼함이나 계획성에 있어 우위에 있는 여성들의 경우 더욱 이런 경향이 큰 편이다.

여성들이 적은 버킷리스트에 있어 반드시 빠지지 않는 것은 바로 ‘다이어트’이다. 작심삼일이라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올해만은 다이어트에 성공을 하겠다며 버킷리스트에 다이어트를 적는 것이다. 그러나 다이어트보다 더 중요한 버킷리스트가 있다. 바로 ‘자궁건강’이다.

◇다이어트 < 자궁건강, 버킷리스트 중요도!

특히 최근 들어서는 여성들에게 있어 자궁건강이 강조될 수밖에 없다. 여성들의 자궁질환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과거 30대 중반 이상에게 많이 나타나던 자궁근종은 이제 10대의 어린 여성들에게서도 보이고 있다.

여성질환전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또한 무리한 다이어트는 자궁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다이어트를 할 때에도 자궁건강을 지킬 수 있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 시에 하는 운동 중 하나인 수영은 특히 몸이 차고냉한 여성들일 경우 자궁내 환경을 차고 냉하게 만들어 자궁질환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으며 조깅이나 런닝, 등산 등의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한 자궁건강은 한 번 잃게 되면 전반적인 여성들의 건강까지 위협이 올 수 있다. 한방에서는 여성에게 있어 자궁을 제2의 심장이라고 말할 정도로 중요한 장기로 손꼽는다. 이에 자궁건강을 지키려는 노력 역시 중요하다.

◇2012년 더욱 특별하게 자궁건강 지키는 방법은?

2012년 자궁건강을 더욱 특별하게 지키고 싶다면 우선 스키니진이나 핫팬츠 등은 입지 않는 것이 좋겠다. 스키니진의 경우 하복부를 압박해, 핫팬츠는 하복부를 차게 만들어 자궁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도록 만든다. 때문에 이런 의상들은 되도록 지양해야 한다.

여성질환전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이 밖에도 자궁건강을 위해서 일주일에 1~2회 정도는 반신욕을 해주는 것도 좋다”며 “또한 생리 다이어리를 만들어 자신의 생리주기 및 패턴을 정확하게 체크하여 자궁건강을 꾸준히 확인해주는 것도 자궁건강을 지키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고 전한다.

여성들에게 있어 다이어트를 통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도 물론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여성들에게만 있는, 하나뿐인 자궁건강을 지키는 일이라는 것 역시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에 2012년 자궁건강을 지키기 위한 버킷리스트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