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NH생명·화재, 농촌순회 무료봉사 확대

입력 2011-12-27 12:44

NH생명·화재, 서울대병원에 의료장비버스 지원금 7억원 전달

[쿠키 건강] 서울대학교병원과 NH생명·화재는 지난 26일 대한의원에서 ‘농촌순회진료 의료장비버스 지원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NH생명·화재는 서울대병원에 7억원의 의료장비버스 지원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태영 농협신용대표, 나동민 사장, 정희원 서울대병원장, 김승협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농총순회진료에 나설 의료장비버스에는 엑스레이(X-ray), 초음파, 심전도, 혈액분석기와 함께 산부인과진료실이 추가로 마련됐다. 산부인과진료실은 산모초음파검사와 부인과 질환 진료를 담당하게 된다.

김승협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은 “의료장비버스 1대가 추가돼 총 2대의 의료장비버스와 1대의 의료인 이송버스를 운용하게 됐다”면서 “내년부터는 정규진료를 3회 더 늘려 농어촌 이웃들에게 더 많은 의료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과 NH생명·화재는 올 한해 15회의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 저소득 농업인,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의료소외계층 약 2만 여명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했다. 이와 관련 NH생명·화재는 이번 7억원을 포함해 6년간 총 62억원을 농촌의료지원사업, 의료봉사차량 제작기금으로 후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2007년 4월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출범시키고 올해까지 총 53회의 농어촌의료봉사를 실시했으며 1642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7만9000명의 농어촌 환자들을 진료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