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체내 니켈이나 셀레늄 등 미세영양분이 높을수록 가장 일반적인 췌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높다고 스페인 국립암연구센터 안드레 아마랄(Andre F S Amaral) 박사가 Gut에 발표했다.
교수는 췌장암 환자 118명과 대조군 399명을 대상으로 발톱에서 샘플을 채취한 후 유도결합 플라즈마 질량측정법을 이용해 분석했다.
그 결과, 니켈(OR 0.27, 95% CI 0.12 to 0.59; ptrend=2×10?4)과 셀레늄(OR 0.05, 95% CI 0.02 to 0.15; ptrend=8×10?11)이 높을수록 가장 낮은 사람보다 췌장암 발병위험이 33~9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체내 비소와 카드뮴이 높은 사람은 췌장암 발병률이 오히려 2배,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납 성분이 많을수록 췌장암 발병위험은 6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아마랄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비소와 카드뮴이 췌장암 발병에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하는 결과일 뿐만 아니라 니켈이나 셀레늄 등 미세영양분이 비소나 카드뮴을 중화시키고 췌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줬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니켈·셀레늄, 췌장암 예방 효과
입력 2011-12-26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