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한국릴리(대표 야니 윗스트허이슨)는 26일 카트리지 교체가 가능한 만년필형 인슐린인 ‘휴마펜 럭셔라HD(Luxura HD·사진)’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휴마펜 럭셔라HD는 만년필형 제품으로 기존 펜형 인슐린의 외형상 한계인 투박한 주사기 모양과 차별화시켰다.
회사 측은 “직장인과 학생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인슐린의 휴대가 필수적인 이들의 평상시 휴대와 주변의 시선 등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인슐린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보다 쉽고 부담 없는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휴마펜 럭셔라HD는 카트리지 교체형으로 제작돼 기존 인슐린 펜 보다 의료 폐기물 양이 적어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평가된다.
실제 대부분의 인슐린펜은 사용 후 주사기 전체가 폐기물이 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에 비해, 휴마펜 럭셔라HD는 사용한 인슐린 카트리지만을 교체하면 된다. 상황에 따라 장기간 또는 평생 동안 인슐린을 맞아야 하는 환자가 당뇨병 환자가 많다는 점에서, 이 제품은 매우 효과적인 제형이라는 평가다.
이와 함께 환자들이 쉽게 사용하도록 편리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기존 인슐린펜의 1 단위보다 세밀한 0.5 단위의 조절이 가능한 다이얼 체계를 도입해, 환자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정확한 인슐린의 양을 보다 효과적으로 조절해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김태종 한국릴리 당뇨사업부 차장은 “최근 산업계 전반의 친환경에 대한 요구로 이와 관련된 연구 개발이 활발한 만큼 제약계도 예외일 수는 없다”며 “새롭게 출시된 휴마펜 럭셔라HD는 친환경적 의료 환경 구축과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트랜드를 선도하는 등 장기적으로 의료폐기물과 환경보호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마로그 럭셔라 HD는 한국릴리의 휴마로그 믹스 25, 휴마로그 믹스 50 그리고 휴마로그 등 세 가지 제형의 카트리지로 교체, 환자의 필요에 따른 사용이 가능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릴리, 카트리지 교체 가능한 인슐린 ‘휴마펜 럭셔라HD’ 출시
입력 2011-12-26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