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 내년 상반기 본격 출범

입력 2011-12-26 13:01
[쿠키 건강]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 출범 준비를 위한 발기인 모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모임에는 소비자단체, 학계, 의료계, 식품·영양 관련 협회 등 민간 전문가 18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다. 이날 운동본부 위원장을 선출하고 단계적으로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식약청은 이번 발기인 모임을 통해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가 내년 상반기 정식 출범할 예정이라며, 운동본부는 외식·급식·가공식품·소비자 등 4개 분야에서 ▲나트륨 줄이기 홍보 ▲나트륨 줄이기 실천운동 ▲나트륨 줄이기 확산 운동 등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는 나트륨 과잉섭취의 심각성을 알리고 행동 변화를 위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 국민의 동참을 유도하고, 이를 위해 소비자·식품업체·언론·지자체 등 역량을 결집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나트륨 줄이기 효과를 높이기 위해 모든 음식 섭취경로에서 가능한 많은 업체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저나트륨 기술도 지원한다.

식약청은 “이번 발기인 모임이 민간 주도의 자율적인 국민운동을 위한 추진 동력이 돼 소비자 요구에 공급자가 반응하는 선순환 구조의 저나트륨 식생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