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미국 미드 존슨사 엔파일 분유에서 박테리아가 검출되더니, 이번에는 중국 유명 우유제품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영유아 먹거리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26일 중국언론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질검총국이 최근 200여개 액체 유제품들에 대한 표본추출검사 결과 중국내 유명 유제품 회사인 멍뉴(蒙牛)와 창푸(長富) 두 회사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aflatoxin) M1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그 중 멍뉴가 생산한 유제품에서 아플라톡신 M1이 기준치를 140%나 초과했다. 멍뉴 측은 즉각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식 사과하면서 관련제품들을 전부 수거해 소각 처리했다고 밝혔다. 소각된 제품은 멍뉴 그룹이 사천(四川)성 메이산(眉山) 공장에서 2011년 10월 18일 생산한 250㎖ 우유이며 제품에서 발견된 아플라톡신 M1의 함량은 1.2μg/㎏로 허용치인 0.5μg/kg를 140% 초과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美 분유서 박테리아 이번엔 中 우유서 발암물질…영유아 먹거리 위협
입력 2011-12-26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