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약 싱귤레어, 27일 특허만료 제네릭 쏟아진다

입력 2011-12-23 10:47
식약청 허가 제네릭 90여개 대기… 독특한 제형 등 경쟁 양상

[쿠키 건강] 한국MSD의 천식치료제 ''싱귤레어(몬테루카스트나트륨)''의 특허만료가 임박했다. 지난 2008년부터 올 10월까지 허가된 싱귤레어의 제네릭 품목만도 90여개에 이른다.

최근 식약청에 따르면 이달 27일로 다가온 ''싱귤레어''의 특허만료에 따라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사가 준비하고 있는 제네릭이 총 88품목인 것으로 확인됐다.

천식 및 알레르기 치료제인 ''싱귤레어''는 지난 2000년 11월 허가된 이후 500억원대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제네릭 현황을 살펴보면 ▲한미약품''몬테잘세립4mg ▲에스케이케미칼''몬테프리오디에프10mg'' ▲엘지생명과학''루코테어세립4mg'' ▲드림파마''메디루카건조시럼5mg'' ▲대웅''몬테락세립4mg'' ▲보령제약''아스루카츄정5mg'' ▲종근당''모놀레어세립4mg'' ▲씨제이제일제당''루케어세립4mg'' ▲JW중외''싱귤로드속붕정4mg'' ▲안국약품''큐로스트세립4mg'' ▲동구제약''동구몬테루카스트츄정5mg'' ▲아주약품''카스몬츄정5mg'' ▲유한양행''싱카스트세립4mg'' ▲일동제약''몬테루칸속붕해정5mg''등을 포함한 88품목이 허가됐다.

이미 MSD는 CJ제약과 코마케팅 제휴를 통해 싱귤레어와 동일한 성분의 품목을 개발해 다른 제네릭군보다 빨리 선발매를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필름형 제형의 천식치료제의 허가 등 제네릭 물량공세 속 생존을 위한 국내사들의 전략적인 제품 케팅이 강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특허만료와 동시에 다양한 전략으로 무장된 국내사들간 천식치료제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메디포뉴스 이현경 기자 hk00@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