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2형 당뇨병환자는 혈당을 적극적으로 조절해도 전체 사망률이 낮아지는 효과는 나타나지 않는다고 덴마크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0년까지 보고된 2형 당뇨병 환자의 적극적인 혈당조절과 일반적인 혈당조절의 무작위 비교시험을 대상으로 메타분석하여 전체 사망, 심혈관사망, 비치사적 심근경색(MI), 미세혈관장애, 중증저혈당을 비교했다.
분석대상은 14개 시험으로 2만 8,614명(적극 조절군 1만 5,269명, 일반 조절군 1만 3,345명)이 포함됐다.
그 결과, 일반 조절군과 비교한 적극 조절군의 상대위험(RR)은 전체 사망이 1.02, 심혈관사망이 1.11로 모두 유의차는 없었다.
메타분석 보다 정확도가 높은 순차분석에서는 상대위험이 전체 사망의 10% 이상 감소하는 경우는 없었으며 심혈관사망에 관해서는 데이터가 부족했다.
메타분석에서는 비치사적 MI, 미세혈관장애 전체와 망막증의 상대위험이 감소했지만 다른 분석에서는 모두 유의하게 낮아지지 않았다. 신장병에서는 상대위험이 유의하게 낮아지지 않았다.
한편 적극 조절에 따른 중증 저혈당 위험은 확실히 높아지며(상대위험 2.39), 순차분석에서는 30%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메디칼트리뷴 박지영 객원기자 pjy698@medical-tribune.co.kr
혈당조절 적극적이라도 2형 당뇨환자 사망률 안줄어
입력 2011-12-23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