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레스토랑 영양표시 매장 확대, 내년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도입

입력 2011-12-22 15:30
[쿠키 건강] 빕스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등 유명 패밀리레스토랑의 자율 영양표시 매장이 늘어난다. 또 내년부터는 전국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와 어린이 놀이시설내 식품접객업소로 자율 영양표시가 확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소비자의 알권리와 건강한 식품 선택권 보장을 위해 패밀리레스토랑인 빕스(VIPS) 76개 전체 매장과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3개 매장에 대한 자율 영양표시를 확대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패밀리레스토랑 자율 영양표시는 2010년 12월부터 ‘T.G.I.Friday''s’ 33개, ‘베니건스’ 22개 등 전체매장과 ‘빕스’ 5곳의 일부매장에서 실시됐다. 이번 자율 영양표시 추가에 이어 내년 4월에는 아웃백 스테이크 103개 전체매장에서 시행된다.

식약청은 영양표시에 참여하는 패밀리레스토랑에서는 조리·판매하는 스테이크, 파스타 등 주 메뉴에 대해 총 제공량과 100g에 대한 열량, 당류, 단백질, 포화지방, 나트륨 함량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식약청은 내년에는 170개에 달하는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와 어린이 놀이시설(삼성에버랜드, 서울랜드, 어린이대공원, 롯데월드)내 식품접객업소로 자율 영양표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