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백낙환 장기려시념사업회 이사장(인제대학교 백병원 이사장)이 20일 열린 ‘2011 함춘 송년의 밤’ 행사에서 ‘제8회 장기려의도상’을 수상했다.
장기려기념사업회는 1998년 IMF 사태 이후 노숙자 무료진료를 시작으로 쪽방 거주자 무료진료,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 중국동포 무료진료 등 소외된 이웃에게 의료봉사를 실시해 왔다.
사업회는 현재 장기려 무료진료소와 청십자 무료진료소를 통해 저소득 계층과 노숙자에게 의료서비스 제공과 빈민국 해외의료봉사를 통한 무료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백낙환 이사장은 “앞으로도 숭고한 장기려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를 필요로 하는 가난한 이웃을 찾아가 의료와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봉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장기려의도상’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고(故) 장기려 박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찾아 의술을 펼친 개인 및 단체에게 시상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장기려기념사업회, ‘장기려의도상’ 수상
입력 2011-12-21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