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대구광역시가 보건복지부 지원의 2012년 ‘광역정신보건센터’ 설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21일 광역정신보건센터가 사업비 7억6880만원(국비 50%, 시비 50%)이 투입돼 설립되며, 자살 및 위기관리사업, 중증정신질환자 탈원화(병원에서 지역사회로 나오게끔 하는 것)와 사회통합을 위한 연계체계가 구축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광역정신보건센터가 대구에 설립되면 시민들의 정신건강증진과 정신질환자 조기발견 및 개입, 자살 및 위기관리체계 확립 등 통합적이고 포괄적인 정신보건전달체계 구축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광역정신보건센터는 정신장애인의 인권보호와 생애주기별 정신질환 조기발견 및 개입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정신건강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통해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해소에도 적극 나선다.
자살 및 위기관리사업과 관련 24시간 위기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며, 자살 시도자 추후 관리 및 유가족 지원, 자살 위험군 선별, 자살예방을 위한 지원체계 강화 등으로 생명존중문화를 조성에도 기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센터는 정신보건기관과 지역사회자원 연계사업은 각 구·군에 설치된 8개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해 정신장애인의 인권보호, 편견해소 등에도 적극 나선다.
김영애 대구시 보건과장은 “광역정신보건센터는 정신보건시설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한 차원 더 높은 정신건강증진 도모와 포괄적인 정신보건 전달체계 구축으로 정신보건사업의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대구시, 복지부 지정 광역정신보건센터 설치 지자체 선정
입력 2011-12-21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