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퓨처, 세계일류상품 수출 우수기업 지경부 장관상

입력 2011-12-21 15:47
[쿠키 건강] 헬스케어 전문기업 메디퓨처(대표 이정채)는 21일 ‘세계일류상품 수출신장 우수기업’에 선정돼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메디퓨처는 국내 최초로 디지털 유방촬영기 ‘브레스티지(Brestige)’를 개발해 외산에 의존해 오던 국내 의료기 시장에서 국산화를 앞당기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 제품은 중동과 베트남, 아프리카,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 본격 진출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새로운 시장을 적극 발굴해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으로 해외 진출 2년 만에 수출 신장률 400%를 돌파했다.

중동 지역의 경우 ‘2010 Arab Health(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 참가를 통해 중동지역 현지 딜러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수출 계약 후 첫 해인 지난해 제품 3대를 시작으로 올해 5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수출성과를 달성했으며, 내년에는 1500만 달러 이상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2008년 모스크바 전시회 참여로 시장 진출에 나선 러시아의 경우 3년 후 실제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메디퓨처는 올해 러시아 정부의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대적인 의료기기 공급 계획이 발표되면서, 현지 딜러와 공동으로 6개월 만에 GOST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10월 ‘Brestige 1호기’를 수출했으며, 향후 1년 내 약 50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정채 메디퓨처 이정채 대표는 “국내외에서의 매출 상승이라는 성과를 위해 달려온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더 많은 국내의 우수 의료기기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선전하며 동반 성장 할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브레스티지는 유방암 조기진단을 위한 디지털 유방촬영용 X선장치(Digital X-ray Mammographic System)로, 우수한 영상과 편리한 사용성, 인체 공학적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