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요양기관 참여로 DUR시대 활짝열려
[쿠키 건강] 대형병원 등 요양기관이 자체개발한 의약품 처방조제 지원 서비스, 이른바 ‘DUR’검사인증이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21일 현재 청구소프트웨어검사인증에 298개 자체개발 요양기관이 인증완료 돼 전체 요양기관의 82.1%가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2년 1월 모든 요양기관이 참여하는 DUR시대가 활짝 열리게 됐다.
이는 서울대학교병원이 9월부터 DUR점검을 시작한데 이어, 고려대의과대학부속병원과 삼성생명공익재단삼성서울병원이 DUR점검을 하고 있는 등 대형병원들이 DUR점검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조기에 적용함으로써 타 기관의 DUR적용을 선도하고 개발사례를 공유하는 등 적극 협조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전국의 모든 요양기관에서 DUR점검을 실시함으로써 환자가 요양기관을 방문해 의약품을 처방·조제 받을 때 DUR시스템에 의해 부작용이 발생 될 수 있는 의약품을 사전에 점검해 국민건강이 한층 보호 될 전망이다.
김계숙 심평원 DUR관리실장은 “자체개발하는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의 DUR적용 유예기간이 올해 말 종료됨에 따라 아직 DUR을 적용하지 않고 있는 요양기관의 검사인증업무와 DUR점검관련 적용기준 등 민원증가 등에 대비해 내년 1월 중순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DUR, 대형병원 등 요양기관 검사인증 80% 넘어
입력 2011-12-21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