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박기현 아주대병원 교수, 중이진주종 연구성과 책으로 펴내

입력 2011-12-21 12:04

[쿠키 건강] 지난 30여년간 ‘중이진주종(Middle Ear Cholesteatoma)’의 임상 치료와 치료를 위한 기초연구 성과를 한데 모아 정리한 책이 출간됐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박기현 교수는 30년간 연구한 중이진주종에 대한 성과를 분석 정리한 ‘중이진주종(출판: 아카데미아)’을 발간했다.

책에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여전히 규명해야 할 것이 많은 중이진주종에 대한 박기현 교수의 30년 동안의 기초 및 임상 연구 경험들이 담겼다. 특히 이 책은 중이진주종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이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중이진주종을 공부하는 후학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활자화됐다.

박기현 교수는 “지난 30년 동안 발표한 중이진주종의 연구 성과를 총괄해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중이진주종 연구의 새로운 출발이라고 여겨 그동안의 결과를 나름대로 분석하고 정리했다”고 말했다.

책의 저자인 박기현 교수는 중이 및 이관 전문의로 영어논문 90편 등 25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학회에서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쳐왔다. 또 대한청각학회장, 대한이비인후과학회장, 세계중이염학회 회장, 아주대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세계이비인후과 의학자회 정회원으로 활동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