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이 지난 18일 특별한 홍보대사 임명식을 열어 눈길을 끈다.
백혈병어린이재단은 이날 소아암으로 치료받고 있는 이예나(6세·악성림프종), 김보미(5세·버킷림프종) 2명의 어린이를 함께 치료받고 있는 소아암 친구들을 위한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재단 측은 지난해부터 소아암 어린이 홍보대사를 선발 1년 동안 재단 활동에 참여하도록 했다. 소아암 어린이 홍보대사는 일반인들에게 소아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나눔문화 활성화 등의 활동에 참여한다.
이날 2명의 소아암 어린이 홍보대사는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참여해 다른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국장은 “소아암 어린이 홍보대사로 선발된 두 아이는 암 치료 중인 어린이가 또 다른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 진정한 의미의 홍보대사”라며 “더 많은 어린이들이 암 치료를 마치고 건강히 사회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소아암 어린이, 친구들 위한 백혈병어린이재단 홍보대사 임명
입력 2011-12-20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