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때 체중이 소아천식 위험도 좌우

입력 2011-12-20 14:37
[쿠키 건강] 7세 때의 체중이 차후 소아기의 천식 위험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웬덴 스톡홀름 캐롤린스카 연구소 제시카 오맨 마그누손(Jessica Öhman Magnusson) 박사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

박사는 2075명의 아이를 대상으로 유아시절 신장과 체중 등을 조사하고 8년간 추적조사했다.

조사결과, 1세, 4세 때의 높은 체질량지수(BMI≥85)가 7세까지 유지되면 8세 때 천식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반면, 1세나 4세 때 BMI가 높더라도 7세 때 정상화되면 8세 때 천식위험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7세 때 BMI가 높은 아이들은 흡입알레르기항원에 대해 감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그누손 박사는 “연구결과 어릴 때 BMI가 높더라도 7세 때 정상수치를 유지한다면 천식위험과 무관했다”며 “이는 높은 BMI가 흡입알레르기항원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