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앞으로 건강진단서, 예방접종증명서 등 8종 증명서류를 전국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20일 전국 모든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보건기관의 전산시스템을 통합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이후 추진한 보건기관통합정보시스템 전국확산 사업을 올해 22일 완료하고 이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번에 완료된 ‘보건기관통합정보시스템’은 전국에 분포하는 보건소, 보건진료소 등 총 3495개 보건기관을 전산망으로 연결된 정보망이다. 각 보건기관에서 수행하는 43개의 건강증진 및 보건사업 업무의 전산화와 함께 보건기관 진료기록을 지원하기 위한 전자의무기록을 지원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전국 보건기관 통합전산망 구축으로 일반 국민에게는 각종 건강정보 및 질병예방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현재 건강진단결과서 등 보건기관에서 발급하는 제공이 가능한 제반 증명서류를 ‘공공보건포털’을 통해 전국 어디서든지 발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발급 가능한 증명서류로는 ▲건강진단서(국·영문) ▲예방접종증명서(국·영문) ▲건강진단결과서 ▲채용신체검사서 ▲2차 홍역예방접종증명서 ▲진료비납입확인서 등 총 8종류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의 사용과정에서 혹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누출 등 불법적인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기술적으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건강진단서 등 증명서류 8종, 온라인서 발급 가능
입력 2011-12-20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