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커피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카페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내 아이를 마음 놓고 데려갈 수 있는 카페는 흔치 않다. 이런 가운데 최근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이 많이 찾는 마더스 카페, ‘망고식스’(대표 강훈)가 화제다.
망고식스는 기존 커피전문점과 달리 매장 안 테이블 간격이 넓어 어린 아이들의 안전사고 위험을 최소화했다. 딱딱하고 차가운 의자 대신 푹신하고 따뜻한 느낌의 소파를 설치했다. 키즈카페나 대형서점에 있을법한 원형 소파에서는 아이들이 동그랗게 모여앉아 독서할 수 있다. 밝고 탁 트인 느낌의 인테리어와 환한 컬러 또한 엄마와 아이들의 인기를 끄는 비결 중 하나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망고식스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망고식스의 가장 큰 인기 비결은 차별화된 메뉴다. 다이어트 중인 엄마들을 위한 저칼로리 망고주스와 신선한 샌드위치, 와플 등의 메뉴가 준비돼 있다. 아이들의 입맛을 고려해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핫초코, 달콤한 열대 과일음료도 마련돼 있다. 또 걸그룹 카라의 니콜이 직접 만든 ‘쿠키식스’ 등의 디저트를 추가 구성해 인기를 얻고 있다.
망고식스를 찾은 주부 김 모 씨는 “담배 냄새나는 커피 전문점이나 비좁은 베이커리 카페보다 매장 내부가 확 트여있고 테이블 간격이 넓은 망고식스를 자주 찾는다”며 “아이들이 좋아하는데다 건강까지 생각한다면 패스트푸드점보다 더 낫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은석 기자
엄마와 아이가 함께…마더스 카페 ‘망고식스’ 인기
입력 2011-12-19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