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국 칭다오·닝보市에서 의료관광 설명회 개최

입력 2011-12-16 16:50
[쿠키 건강] 대구광역시와 대구의료기관, 지역 의료관광유치업체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대구의 중국 자매도시인 칭다오와 닝보시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

중국은 최근 빠른 경제성장으로 미용성형, 건강검진 등 고급의료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증가했지만, 특화된 전문 의료시설이 부족해 의료관광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대구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우수 의료기술과 섬세한 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중국 지역 의료관광 유치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설명회를 통해 대구시는 칭다오와 닝보를 중국 고소득층 의료관광객 유치 거점도시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설명회에는 대구선도의료기관으로 선정된 계명대 동산의료원, 대구파티마병원, 경북대학교 모발이식센터 등 9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의료관광객 유치업체 덱스코, 도우투어, 삼성플러스관광 등도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행사에서 대구시는 대구지역 의료관광 자원의 우수성과 병원별 특화된 의료관광 상품을 적극 날일 예정이다. 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도 칭다오 지역 최대 병원인 칭다오시립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구파티마병원도 닝보 이혜리의원과 의료협력 업무협약을 맺는다.

홍석준 대구시 의료산업팀장은 “중국 방문중 칭다오시와 닝보시 위생국을 방문해 두 도시간 적극적인 의료관광협력을 이끌어 내 대구지역 의료기관과 의료관광유치업체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대구의 높은 의료수준과 섬세한 의료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칭다오와 닝보를 중국의 대구의료관광 진출 거점도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