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국내 심혈관질환 분야 의료진 13명이 필진으로 참여해, 문답 형식으로 알기 쉽게 심혈관질환 정보를 담아낸 ‘심혈관질환 가이드 북’ 시리즈 네 번째 책이 나왔다.
서울대학교병원 김효수 교수(대표저자)를 비롯해 순환기내과 13명의 교수들은 일반인들이 쉽게 심혈관질환을 이해할 수 있도록 심혈관질환 가이드 북 ‘고지혈증 바로 알기(IMED Korea)’를 출간했다.
인구의 고령화 서구화로 우리나라에서도 심혈관질환의 발생률이 크게 늘고 있지만, 심혈관질환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조기진단의 기회를 잃거나 치료시기를 놓치는 안타까운 경우도 많다.
이 책은 지난 2009년 10월 처음 선보인 ‘협심증 바로 알기’에 이어 2010년 8월 ‘고혈압 바로 알기’, 2011년 2월 ‘부정맥 바로 알기’ 시리즈로, 혈액 중에 LDL 콜레스테롤이 기준치 이상으로 많거나 중성 지방이 많은 경우로 정의되는 고지혈증에 대한 설명을 담았다.
특히 책에서는 콜레스테롤의 종류와 역할에 대한 설명에서부터 고지혈증의 증상과 진단, 연관 합병증까지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그림과 도표를 이용해 자세하게 설명한다. 이와 함께 환자들이 실생활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식사요법과 관련, 음식별 콜레스테롤 함량 및 주의할 식품 등에 대한 상세 정보를 수록했다.
대표저자인 김효수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고지혈증이 치료되지 않고 계속 진행되면 혈액 중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죽상동맥경화증이 생길 수 있다”면서 “이전에 심혈관질환이 발생했던 사람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의 경우 더욱 엄격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고지혈증 환자를 치료하는 전국 병의원에 무료로 배포됐으며, 서울대병원 내과 외래에서도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 중이다. 또 인터넷(http://ebook.imedkorea.co.kr)에서 플래쉬북 형태로 볼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고지혈증 바로 알기’ 책자 발간, 무료 배포
입력 2011-12-16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