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병원, 21일 ‘족부질환’ 건강강좌
[쿠키 건강] 바로병원은 오는 21일 오후 3시 병원 11층 강당에서 ‘족부질환’에 대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건강강좌는 신영석 바로병원 관절센터 원장이 겨울철 많이 나타나는 여성 질환인 무지외반증과 족저근막염 등 다양한 족부질환에 대한 소개와 원인, 예방법, 진단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무지외반증’은 굽이 높은 롱부츠를 장시간 동안 신고 다니는 직장인 여성들이 많이 걸리는 질환이다. 특히 구두 앞이 뾰족하거나 길고 굽이 높은 부츠는 여성미를 살리기 위해 앞 폭을 좁게 만들기 때문에 발가락 뼈가 휘어지거나 변형되고 심할 경우에는 이동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고통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바닥이 얇은 어그 부츠는 충격 흡수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바닥 근육막이 손상되는 족저근막염을 불러올 수도 있다.
최근에는 직장인은 물론 젊은 여성층에게도 이같은 족부질환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발가락이 휘거나 발바닥과 종아리가 찌릿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신영석 원장은 “롱부츠나 어그부츠를 무작정 착용할 경우 따뜻한 보온효과만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의 몸에 발생하는 질환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발가락이 휘어져 고통이 심한 환자의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에 치료하거나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건강강좌는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문의 및 안내는 바로병원 사회사업실(032-722-8835) 또는 바로병원 대표번호(032-722-8585)로 문의하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겨울철 여성美 살리려다 ‘무지외반증’생긴다?”
입력 2011-12-15 17:54